매일 매일 건강한 식사/나만의 맛슐랭

[나의 미슐랭] 건강한 맛집♥ 인천무의도 데침쌈밥

긍정적 마인드 2020. 10. 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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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도는 자주 놀러갔지만 요즘 코로나라서 외부에서 식사하는게 조금 꺼려져서 식사는 보통 집에서 했었다. 그래서 일찍 놀고 집에오곤 했는데, 오늘은 낚시를 하느라 시간이 꽤 흘러서 식당을 찾았다.
 우연히 들어간 무의도 데침쌈밥집! 나의 맛집 리스트에 들어갈 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당이였다♥
무의도를 가는 지인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1] 식당위치

 요즘엔 워낙 네비게이션이 잘되있어서 가게 이름만 치면 바로 안내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지 어디에 위치에 있다고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오히려 무의도의 위치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천 영종도를 지나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무의도 섬이 나온다. 예전엔 다리가 없어서 배를 타고 들어갔다고 하는데 최근에 다리가 생겨서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다. 주위에 풍경도 좋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네비게이션으로 "무의도 데침쌈밥"을 치고 달리면 아름다운 풍경들을 구경하고 배고파 질때쯤 나타난다 ^-^

 

 

 

 

무의도 데침쌈밥 위치

 

 

 

 

 

 

 

 

 

 

 

[2] 식당 내 외부 및 메뉴 소개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에 큰 호박들이 줄지어 있어 정감이 간다.^^

판매를 하는 늙은 호박들은 여기서 다 재배해서 키우는 농산물들이라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된것인데 반찬으로 나오는 재료들도 모두 재배하신다고 하더라. 코로나로 배정받은 자리가 식당 안쪽이였는데 고추가 산더미로 쌓여있었다 (>-<)

 

 

가게입구 전경

 

 

 

 

 바깥에 주차장과 넓은 앞마당과는 달리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아담한 내부구조가 있다. 손님들이 앉아 식사하는 자리는 작은 반면 재료손질하거나 따로 판매하는 재료들두는 공간이 조금 더 넓어 보인다 ^^

 코로나라서 좌석을 띄어 앉았고 우리는 더 안쪽으로 안내를 받았다.  

 

 

데침쌈밥 실내

 

 

 

 

 

 메뉴는 아래와 같은데 보통 2번 데침쌈밥+돼지불고기세트를 가장 많이 시킨다고한다. 처음엔 그냥 데침쌈밥만 시킬까 하다가 역시 처음엔 추천 메뉴를 시키는 게 좋을거라 생각이 들어 우리도 2번을 주문하였다. 역시 탁월한 선택!

다음에 방문했을땐 무의도 별미도 한번 맛봐야겠다.

 

 

무의도 데침쌈밥 메뉴

 

 

 

 

 오픈 주방이라 잠시 구경을 했다. 반찬도 판매하고 있어서 그런지 정갈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 더 믿음이 갔다. 반찬이 보통 여러가지이면 하나하나 신경쓰기 어려울텐데, 맛을 보니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든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본반찬들- 주방내부

 

 

 

 

 가장 좋은 점은 맛있는 반찬을 내 마음껏 리필해서 먹을 수있다는점. 식사하는 동안 옆에 테이블 손님들도 1~2번은 리플을 해서 식사를 하더라, 우리도 역시^^

 

 

반찬 셀프 코너

 

 

 

 

 짜잔! 이제 부터 반찬을 하나하나 소개하기로 한다. 원래 메인이 아닌 반찬을 소개하진 않지만 여기는 진짜 반찬들이 주인공이다. 여기서 젤 놀랬던 반찬이 개인적으로는 맨위에 아카시아꽃 장아찌! 처음 먹어보는 맛은 언제나 진리! 상큼짭자름한 맛이 감칠맛을 더했다. (이건 사와야한다!) 그리고 블루베리처럼 보이는 아로니아 장아찌도 너무나 맛있엇다. 계란말이랑 볶은김치 가지무침 어느하나 나무랄데가 없었다.

 

 

아카시아꽂 장아찌 & 아로니아 장아찌

 

 

 

 

 그리고 쌈밥의 주인공 바로 데침채소! 호박잎 & 갓잎 & 백김치 & 다시마 & 양배추 데침 4가지의 데침 채소들이 질기지 않고 적당히 잘 삶아졌다. 젓갈과 함께 먹을때 점점 건강해 지는 기분이 든다. 돼지불고기는 숟가락만 얻을뿐 ㅋ

 

 

호박잎 & 갓잎 & 백김치 & 다시마 & 양배추

 

 

 

 

 젓갈 3총사! 맨위에 씨앗젓갈이 개인적인 취향이였다.

오징어+청어알 +낚지 이 세가지를 섞어 만든 젓갈인데, 기존에 먹던 오징어 젓갈보다 더 감칠맛이 좋고 개인적으로 진짜 강추하는 반찬(>_<) 이건 사야해! ㅋㅋ

 굴젓은 된장 베이스 이고 같이간 남편은 갈치속젓이 젤 맛있엇다고 했다.  같이 나온 취나물 볶음과 고추장아찌도 굿굿

 

 

씨앗젓갈 & 굴젓갈 & 갈치속젓

 

 

 

 

 

 돼지불고기세트 한상 차림이다. 소박하지만 하나하나의 반찬들의 정성과 힘이 느껴진다. 보통 가정식 백반집 가면 반찬이 이정도 나오는데 나물무침, 멸치볶음, 김치 등 아예 손이 가지도 않는 반찬들이 있는 반면, 이 식당은 정말 하나하나 반찬가게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건강한 한상이라는게 느껴졌다.

요즘 데친채소를 먹지 않고 있었는데 호박잎을 사서 데쳐서 쌈으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는 한상이였다.

 

 

한상차림(돼지고기불고기세트)

 

 

 

 

 계산대옆에는 젓갈 3총사와 짱아치를 판매하고 있었다. 8,000~9,000원 대로 적당한 가격대로 이루어져 있었다. 오늘 메뉴엔 까마중장아찌가 없었는데 물어보니 매일 매뉴가 조금씩은 변경된다고 하더라. 궁금해 하는 나를 위해 사장님이 조금 맛보게 해주셨다(>_<) 엄청 친절 ㅎㅎ이날 씨앗젓갈이 다 나가서 구매하지 못했다 ㅜ0ㅜ

개인적으로 반찬으로 구매한다면 까마중, 아카시아꽃, 아로니아 장아찌를 추천한다.

 

 

판매 반찬들

 

 

 

 

 명함도 주셔서 택배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5만원이상이면 가게에서 택배비를 부담해 주신다고 하니, 입맛없거나 손님들이 찾아올때 주문하면 너무나 유용할 거 같다.  

 

 

반찬 주문 가능 명함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만한 집. 무의도 데친쌈밥♥ 나의 ★★(2스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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