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한 발걸음/좋은 Book & Site

[Book] 40만 독자를 사로잡은 장편 소설, ‘불편한 편의점’

긍정적 마인드 2022. 4. 17. 11:00
반응형



오늘은 40만 독자를 사로잡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장편 소설에 대해서 포스팅해요^^

제목부터가 흥미를 자아내고 있더라고요! 불편한데 왜 자꾸 가고 싶을까!?
책을 읽을수록 이 따뜻한 정체불명의 알바 때문에
이 편의점을 방문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

편의점은 힘들게 살아낸 오늘을 위로해주고
이 정체불명의 알바로부터 웃음과 감동을 느끼게 되어
저도 모르게 책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고 있더라고요!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예요.

정말 청파동에 있을법한 편의점이라
실제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현실감이 있어요!

작가는 공간의 체험적 지리지를 잘 활용해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을 참 잘하는 분으로 유명하시더라고요~
서울의 오래된 동네 청파동에 대한 공감각을
생생하게 포착해 흥미진진한 ‘동네 이야기’를
탄생시켰고, 동네 이야기 시리즈로 유명하시더라고요!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 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가요.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 퇴임하여 매사에 교사 본능이 발동하는 편의점 사장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세트로 혼술을 하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그들이에요.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됩니다.




베스트셀러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사람들의 손에 인기가 있는 작품은
그만큼 손을 이끄는 힘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정말 드라마 한 편을 보고 있는 듯하게
책에서 손을 놓고 있을 땐
다음 줄거리가 궁금하고
술술 읽히는 책이었어요!


심심하실 때,
영상매체에 지치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불편한 편의점’ 이었습니다*^^*



내일도 좋은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