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커피의 도시예요.
이 커피의 도시를 꽉 잡고 있는 커피숍은 어디일까요?
내 생각엔 테라로사가 아닐까 싶어요!
강릉에만 있으며
강릉 내에 체인점도 많고
책 읽는 카페의 콘셉트를 가지고도 있으며
너무 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한 테라로사
오늘은 경포대 바로 앞에 위치한 테라로사 경포대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들 제일 유명한 공장형 카페인 테라로사 본점을 방문하지만
저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그리고 경포바다 뷰가 펼쳐지는 경포대점을 방문했어요
강릉 경포 해변엔 4~5층 아주 높은 화려한 카페들이 즐비해 있어서
입구가 작기은 테라로사 경포대점은 그냥 지나치기가 쉬워요.
잘 찾아서 입구 안쪽으로 들어오면 나무 바닥에 나무 책상들
그리고 한쪽 벽엔 책들로 가득차서
오래된 단골 카페에 들어온 느낌이 들더라고요!
2층은 스텝 전용이라
손님들이 몇 명 착각해서 올라가는 걸 보았어요
계단 바로 옆자리!
바로 여기가 독서 명당 ^^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고가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손님들이 꽉 차도 소음이 잘 들리지 않게 음악이 나와주어서
책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칠판 글씨로 메뉴들이 있고
카운터가 바로 있어요.
작게 케이크 조각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음료를 시키고 바로 오른쪽에 아주 긴 책상이 있고
책장들이 즐비해 있어요.
그리고 왼쪽엔 화장실이 있어요.
테라로사 경포점은 작지만 강한
책 읽기 좋은 분위기가 있는 카페이더라고요.
방석과 담요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에서 오랫동안 책을 읽어도
괜찮아 이렇게 말해주는 듯해요.
카페라테는 여느 커피숍과 비슷하게
따듯함을 더해 주었고
책상이 나무 바닥이라서 더운 따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역시 핸드드립 전문점답게
작지만 강한 맛의 맛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양이 적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조금만 더 주세요!!
따듯한 할머니 댁에 놀러 온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요
커피를 옆에 두고 책을 읽노라면
강릉에 놀러 온게 아니라 집앞에 커피숍에 놀러온 기분이 들었어요.
집 주변에 체인점 커피숍들이 많아지는 요즘
이런 아늑한 분위기의 커피숍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었는데
사람도 적고 책 읽기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
[번외]
테라로사에서 3가지 종류의 TEA가 있었는데
어센틱 허브티가 과일 블랜딩 TEA라서 구매했어요.
가격은 티백 10개 들어있는 제품이 18,000원이에요.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달의 커피 라면서 3가지 종류의 TEA를 판매 중이었어요.
에티오피아, 브라질리아, 과 타멜라
사용법은 비닐 티벡을 찢으면 아래의 핸드 드롭 커피가 나오는데
위에 뜯는 곳을 오픈해 주면 됩니다.
주의 사항은 가루가 아래로 위치할 수 있게
다 아래로 보낸 후에 찢어야 합니다.
특별한 점은 보통 핸드 드롭 제품들은
컵에 걸 수 있는 게 2군데만 있는데
puch here라고 누르는 곳을 눌러주면 그곳도 걸 수 있어서
3 군데서 컵을 걸 수 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핸드 드롭 제품은
2군데만 걸어서 물을 조금 많이 부으면 옆으로 쓰러지거나
새기도 했었는데 그 점은 좋은 것 같아요 (>_<)ㅋ
맛있게 한잔 마시고 나니 기분이 가 좋아져요 ㅎㅎ
담에도 또 강릉에 방문하면 또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내일 더 좋은 포스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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