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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방구뽕 재판 장면에 ‘등지느러지 휜 범고래’ CG 넣은 이유/ 우영우 제작진의 섬세한 연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범고래 CG이유

긍정적 마인드 2022. 7. 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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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를 감동 시켰다고 해요.

우영우 제작진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우영우 방구뽕 재판 장면에 ‘등지느러지 휜 범고래’ CG 넣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등지느러지 휜 범고래’ CG 넣은 이유


지난 27일 방송에서 어린이 해방을 외치는 방구뽕(구교환)을 변호하게 된 우영우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방구뽕은 무진학원 버스를 탈취해 그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을 근처 야산으로 데리고 갔다가 체포되었어요. 그는 ‘미성년 약취 유인’ 혐의를 받았죠. 방구뽕은 학원이 끝날때 까지 외출 금지를 당한 아이들이 안쓰러워 해방시켜 주려고 한 것이지만, 이는 명백한 범죄였어요.


하지만 우영우는 그의 진심을 알고 범고래를 생각해 냈어요. 그녀는 수족관 생활을 오래해 등지느러지 휜 범고래처럼 학원에 갖힌 아이들의 꿈이 ‘해방’ 임을 깨닫게 됩니다.

실제로 수족관에 갖힌 범고래가 유리에 스스로 머리를 박으며 자해를 한다는 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례입니다.


방구뽕 어머니는 학원 원장인데, 아들의 정신이 이상하다며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방구뽕씨를 이해하지 못한건 어른들 뿐이라며,
재판장에 범고래 CG장면이 나왔습니다.


방구뽕은 최후 진술을 통해 어린이 해방 선언문을 읍었습니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나중은 늦다. 불안으로 가득한 삶속에서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로 가기에는 너무 늦다.” 재판장에 온 아이들도 뜨겁게 환호 했다.

이후 등지느러미가 휜 범고래가 법정 밖으로 자유롭게 유유히 헤엄쳐 나가는 모습이 나왔다.





고래 실사로 표현하게 된 CG 작업 과정


드라마 속 고래들은 영우와 감정을 교류합니다. 그래서 실사 고래를 넣으면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건, 실사처럼 보이되 영우의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상적인 이미지였습니다. 환상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하늘도 청량하게 바꾸고, 컬러감도 실제 고래보다 좀 더 밝게 색감을 줬고, 특히 영우와 교감하는 씬들을 대비해 고래의 눈동자도 신경 써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빌딩 밖에서 하늘을 유영하는 고래 같은 경우는 영우가 보는 작품 속 고래가 마치 실사로 나타난 것처럼 이어져서 나오면 어떨까 해서 작품 속 포즈부터 시작해 돌면서 나오는 움직임을 주는 등 각각의 장면에 맞춰 고래의 움직임에도 의미를 만들어 줬다고 해요.

또한 수중에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미리 조명을 어떻게 세팅하고 촬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거쳤기 때문에 환상적인 이미지를 현장에서부터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래 CG 작업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


지금까지 나온 작업 중에서는 많이들 좋아해 주신 3부에 영우가 사직서를 출력할 때 나오는 혹등고래의 실루엣 씬이 저 역시 인상적이었다합니다.
촬영할 때 현장 상황이 달라져서 기존 제가 생각한 컨셉의 실루엣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아티스트들이 영우와 슬픔을 공유하는 혹등고래의 느낌을 잘 표현해 주셨다고 해요.
간 유리와 나무 창틀의 프레임 너머로 은은하게 들어오는 혹등고래가 그림자 느낌의 원래 콘셉트보다도 더 잘 표현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고 전해 집니다.



우영우 드라마의 인기는 이런 섬세한 연출을 하는 제작진에도 한몫하는 거 같습니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로 하여금 오랫동안 감동을 주는 드라마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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