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건강한 식사

[레시피 공유] 유럽식 쌍화차, 뱅쇼!

긍정적 마인드 2022. 1. 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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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술에 약하다. 그것도 매우
그래서 평소 술을 못마신다.

어느날 우연히 먹보와 털보에서 이하늬가 캠핑장에서 뱅쇼를 끓이는 것을 보고
앗! 저거다!
뱅쇼를 모르고 있던건 아니지만, 너무나 먹고 싶어졌다.
저거면 끓이느라 알콜이 날라가서 도수도 엄청 떨어지겠군!

결과적으론는 성공!
만들기 전에 와인을 살짝 맛봤는데 윽, 쓰다!
끓이고 나서 뱅쇼는 음료처럼 잘 들어갔다.
기분은 살짝 좋아지고 ^^
앞으로 우리의 술은 이거다! ㅋㅋ

자 ! 이제 손쉬운 뱅쇼 만들기 공유 시작!




★재료 [Recipe, g]
사과 2개
자몽 1개
귤 2개
레몬 1개
시나몬스틱 3개
팔각향 10개
와인 1병


★맛있는 뱅쇼 만들기 시작!
뱅쇼는 과일만 잘 씻으면 그냥 준비 끝이다.
대신 잘 씻어야 한다!
과일들을 베이킹소다로 잘 빡빡 문지른다
그리고 10분 정도 물에 담그어 놓으면 된다 !!

베이킹 소다로 씻기


수정과를 자주 만들어서 시나몬은 친근 했는데
팔각은 엄청 어색했다.
팔각향을 직접 맡아 보았는가?
흠... 직접 맡지말기를 권한다..

팔각 & 시나몬


이제 와인만 오픈하면된다.
연말에 선물받아서 아직 오픈도 하지 못한 와인을 따보자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1865는 대중적이고 맛이 좋다!

와인

와인을 오픈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외국술이라서 그런지 오픈하는 문화가 우리랑 달라서인지
뭔가 와인을 잘 열면
뭔가 선진 문물을 잘 다루는 내가 된거 같아
기분이 으쓱하다 (바보같네 참... ㅋ)

뚜껑 오픈


자자! 아까 잘 씻어둔 과일을 3리터 정도 수용되는 냄비에 담아보자
개인적인 취향으로 사과를 한개 더 넣어보았다
필자는 달달한 맛을 좋아하니까!
설탕이나 꿀을 넣는 사람도 있지만
자연 단맛을 추구하니까!

과일 준비


자연스럽게 잘 오픈한 와인 한병을 아낌없이 모두 부어준다
이부분에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잔 정도는 마실 수 있겠지만
필자는 병에 조금 남은걸 입에 뎃다가
뱅쇼를 오늘 못 만들 뻔 ㅎㅎ
술에 빨리 취하는 타입이라 바로 열이 오른다

와인을 따르자




뱅쇼를 성공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 왔다!
온도 조절 !!!
쎈불로 처음까지 끝까지 끓이면 알콜이 너무 날라 가 버려
뱅쇼만의 특유한 알콜과 과일맛이 잘 우러나지 않는다고 한다

끓이기 시작


쎈불로 처음 끓여서 와인이 끓으면
바로 약한 불로 바꾸어주어야 한다. 한 10분 정도만 끓여주면된다.
여기서 팁이라고 하면 팔각과 자몽은 개인적인 취향대로 양을 조절해주는게 좋다
무작정 끝까지 끓여주면 내가 원하는 맛이 아닐 수 도 있기에..
필자는 쓴맛을 싫어해서 5분정도 지났을때 자몽을 제거 하기 시작하였고
10개에서 시작했던 팔각은 마지막엔 1개만 남아있었다.

센불로 끓기


자 이제 완성이다.
몽글몽글 과일들이 색을 띠며 둥둥 떳고
맛을 보니 므흣@ @ 맛잇네
이제 와인 한잔 하자고 당당히 말 할 수 있다!
참고로 조금 달달한 맛을 추가 하고 싶으면 익은사과를 잘 건져서 짜주는 것도 팁이다 ^^

약불로 끓이기


호기롭게 담을 통을 2개나 준비했는데..
1통도 다 체우지 못했다...

비싼 술이 되었군...


완성


참고로 뱅쇼는 따뜻한 상태로 마시는 것도 좋지만
냉장고에 하루 정도 숙성해서 마시는 것도 매우 좋다고 하여
필자는 냉장고 숙성을 택하였다! 흐흐
내일 보쟈 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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