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조 정보
출항 일시 : 2020년 11월 1일 일요일 비
출조 시간 : 오전 11시 00분 ~ 7시 00분(8시간)
출조 지역 : 인천 월미도 제2공영주차장 & 인천 북성포구
낚시 종목 : 망둥어
장소 : 인천
비용 : 600원 (월미도 제2 공영주차장 주차료)
준비물 : 자외선차단제(썬크림, 모자, 썬글라스 등)
[2] 인천 워킹 낚시 장단점
1) 장점
무료
워킹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비용이 안든다는 점!
가끔 소요되는 주차료 빼고는 미끼만 사면 돈 이 들지 않는다. 그냥 이건 팁인에 사실 미끼 가격도 들지 않는다.
워킹의 큰 단점이 실력이 없으면 잘 잡히지 않는점이 있어서 옆에 계신 아저씨들이 미끼를 잘 나누어 주신다
하하 ㅋㅋ 낚시를 빨리 접으시니 남은 지렁이를 주시고 가신다 (무의도, 한강, 이번 인천 북성포구도 미끼를 얻었다)
거리
월미도는 서울에서 가깝다. 영종도랑 시화방조제 비해서^^
원래는 영종도를 가려고 했는데 거리도 거리지만 이날은 날씨가 흐릿흐릿해서 멀리갔다가 비라도 오면 낭패이니 가까은 곳으로 포인트를 잡기로 햇다. (>_<)ㅋㅋ
가까운 거리에 서해 바다를 볼 수 있다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넉넉해진다.
2)단점
조과
실력이 없는 초보 낚시러라...부끄럽지만 아직 워킹으로는 잡아본 역사가 없다(>_<)ㅋ 세월낚시하기도 아직은 참을 성도 부족하고 하하^^ 그러니 당연히 조과가 형편 없울 수 밖에... ㅎㅎ
하지만 낚시 관련 카페들은 보면 워킹으로 잡은 분들이 꽤 있다. 이건 실력차이 이기 때문에 금방 장점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낚시금지구역
실은... 낚시 금지 구역이다. 정확히는 낚시를 하지 말라고 부두에는 경고판이 붙어있다. 그래서 가능 포인트를 찾느라 애를 먹었다.
낚시에 관심이 생기면서 부터 알게된 사실인데 우리나라는 바닷가에 낚시 가능 구역이 그리 많지 않더라. 바다는 3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낚시 가능구역이 제한된곳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게...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랑 달라 그런지 낚시를 시작 하지 않았을땐 바다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이해가 않갔는데 내가 낚시를 시작하니 낚시가능 구역이 좀 늘어났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_<)ㅋㅋ
[3] 출조 이야기
날이 흐리지만 원투낚시 포인트를 찾기 위해 무작정 인천으로 갔다. 인천이 고향이라 부두의 위치를 그나마 잘 파악하고 있어 인천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들을 찾아 보고자 했다.
1. 월미도 제2 공영주차장
첫번째 장소는 월미도 제2 공영주차장. 카페에 글들에서 제2 공영주차장에서 낚시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확인하고 방문 했다. 역시...날이 흐렸기만 원투 낚시를 하러 온 아저씨들이 꽤 있었다.
사진상으로는 주차장과 바다의 거리가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가보면 원투 낚시를 하기에는 한참 거리가 있어 보였다.
저 아래 돌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서 낚시를 했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절벽이였다. 흠... 대체 어떻게 내려간거지?? 계단도 없고..
아쉬웠다. 배 들어오는 선착장에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넋을 놓고 바라보는 것 뿐이였다. 배들어 오는 저긴 안대..낚시 금지구역이라 출입도 불가능 했다.
구지 월미도에서 낚시를 한다면 아까 사진에서 보여주듯이 공연주차장에서 원투 낚시대로 멀리 던져 하는 방법이 있지만, 흠... 젊은 사람이 하기엔 좀 재미 없는 낚시가 될거 같아서 접었다. 주차비만 지불했다.
한가지 팁은 제2 공영주차장에서 낚시를 한다면 구지 공영주차장에 주차비를 낼 필요 없이 조금만 옆에 주차를 하면 무료이다. ㅋㅋㅋ
2. 만석동 북성포구
인천하면 연안부두랑 소래포구가 제일 유명하다. 워낙 커서 방파제 이런데는 금지구역으로 해양 경찰들이 쭉 깔려 있다(>_<)ㅋㅋ
비교적 작은 포구인 만석부두와 북성포구를 방문 했다. 역시나 규모가 작아서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낚시하는 사람도 아주 드물었다.
북성포구를 들어가는 길은 매우 비좁다. 왕복으로 2명만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통로이다.
왠지 옛날길 같아서 뭔가 친근함이 뭍어난다.
조금만 더 깊숙히 들어가면 바로 바다가 나온다.
이때가 간조라서 바닷물이 쫙 빠진 상태였다. 바다낚시는 시간을 잘 보고 나와야 한다. ㅋㅋㅋ 간조와 만조ㅋㅋ
그냥 무작정 나왔다가 바닷물이 없어서 황당했다 ㅋㅋ
그래도 시장조사(?)를 위해 낚시가 할만 한 장소와 지형을 익히기 위해 둘어보았다. 비가 더 쏱아져서 오늘은 더 힘들겠다 싶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점심 먹고 2~3시간정도 대기하다보니 바다에 만조 시간이 다가왔고 비도 얼추 그쳤다. 다시 한번 북성 포구를 방문 했는데, 더 깊숙히 들어가니 낚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아까 사진처럼 걸어서 들어가는 방향 말고 차로 들어갈수 있는 반대방향 (월미도 가는 방향)에 북성포구의 다른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북성포구로 들어가는 방법은 2가지인데 먼저 걸어가며 들어갔던 방향이 1번 방향이고, 2번 방향이 바로 차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아래의 사진같이 쭉 바닷길이 펼쳐진다.
날이 이미 어둑해지고 흐리지만 그래도 내 상상하던 모습의 원투낚시 포인트를 찾았다!
낚시대라도 꺼내보려고 채비를 준비하고 낚시대를 던져 보았다. 옆에 계신 아저씨께서 미끼를 주셔서 갯지렁이를 두둑히 꽅아서 낚시를 던졌다.
해가 금방 저물 었다.
고요한 포구의 밤은 생각보다 낭만적이였다.
사람들도 없고 고요한 이곳에서 낚시를 던져 놓고 기다리는 건 개인적으로는 잼있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금방 접긴 했지만~
날이 좋을때~ 이른 아침에~ 다시한번 물때와 시간을 잘 확인해서 다시한번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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