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생활 필수품이 되어 버린 마스크. 하지만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이 마스크가 환경적인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버려진 마스크는 야생동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같은 개인용 보호 장비(PPE)가 전 세계 야생동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레이덴대 멘노 실추이젠 교수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동물 과학’에 전 세계에서 코로나 보호 장비 폐기물에 다양한 동물이 사고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예방용 장갑과 마스크는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무단 폐기되면 페트병이나 포장용 비닐처럼 자연에 피해를 줍니다. 사람을 구하던 마스크가 동물의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