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조 정보
출항 일시 : 2020년 10월 3일
출조 시간 : 오전 8시 ~ 오후 4시 (8시간)
출조 가게 및 배이름 : 왜목마을 좌대낚시 - 좌대호
출조 지역 : 왜목마을 좌대낚시터
낚시 종목 : 우럭, 광어, 숭어
장소 : 충청북도 당진 왜목마을
비용 : 평일 30,000원, 주말 40,000원(낚시대 포함)
추가비용 : 20,000원(우럭채비, 봉돌, 냉동오징어, 갯지렁이 등)
준비물 : 자외선차단제(썬크림, 모자, 썬글라스 등)
[2] 왜목마을 좌대낚시 장단점
1) 장점
- 저렴한 가격(낚시대 대여 포함) 넉넉한 낚시 시간
3~4만원이라는 돈으로 서해 바다에서 8시간 동안 낚시를 할 수 있다는게 낚시 러 들한테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배를 타고 다니면서 포인트를 이동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좌대 낚시터 안에서 이리 저리 다니면서 물길을 따라 내 마음대로 낚시 질을 할 수 있는 건 초보 낚시러에겐 배우기 좋다. 그리고 긴 시간은 부지런 하기만 하다면 아침 일찍 부터 마무리 시간까지 꽉꽉체워서 낚시질을 할 수 있다.
- 식사가 가능한 공간
가장 큰 장점일 수 있다. 식탁들이 구비 되어있으며 불을 넣어 고기도 구어 먹을 수있다. 중앙에 물끌이는 냄비랑 식수도 구비 되어 있어서 점심을 준비 하지 못하고 급하게 왔더라도 컵라면 정도는 든든히 먹을 수 있다 ^-^
친구들하고 같이 놀러 왔다면 미리 점심메뉴를 준비하자! 좋은 나들이가 완성 될 수 있다 ^-^
- 짧은 배 타는 시간 (5~10분)
이건 개인적인 장점이다. 아직 초보 낚시러이라 지난번 4시간이긴 하지만 배를 타고 낚시를 하는 건 배멀미가 난다. 미식거려서 중간에 나오는 간식도 맛있게 먹지 못하는 ㅠㅡㅠ 나중에 익숙해 진다면 통통배 낚시를 더 선호하게 될거 같긴하다 (>_<) . 짧은 배 타는 시간은 기분 전환도 할 수 있어 좋다^^ 좌대 낚시에서 멀리 해변가가 보이는데 날씨가 좋은 날은 해변가도 보이고 기분도 좋다^^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 난 초보 낚시러이기 때문엔 짧은 배타는 시간이 넘 좋다 ㅋㅋ
2) 단점
- 치열한 위치 싸움
이건 개인적인 경험인데~ 좌대 낚시터는 자리에 주인이 없다. 그래서 물때에 따라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낚시를 해야 물고기를 많이 물 수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한 장소를 점령해서 다른 사람을 못오게 하는 경우가 있었다. 왜목마을 좌대 낚시터를 2번 갔었는데 (보통 20명 내외로 방문함) 첫번째는 다들 함께 하는 분위기라 그런 일이 없었는데, 두번째 방문때는 커플이 물고기가 잘 잡히는 장소를 선점하고 옆에 오지도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었다. 좌대 낚시터는 함께 가는 크루도 중요한 듯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실력이라는거 ^-^
현재까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단점이 크게 없이 만족스러운 낚시터라고 생각 된다.
[3] 출조이야기
집이 서울이라 당진 왜목마을까지는 1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첫 낚시때 시간을 잘 몰라서 2시간 밖에 하지 못해서 이번엔 큰맘 먹고 첫 시작 시간부터 하려고 일찍 집에서 떠났다. 6시 출발하니 7시 40분 정도 도착 하였다. 지금은 열정이 가득해서 그런지 몰라도(>_<) 주말에 딱 가기 좋은 거리 인듯 하다!
새벽같이 도착한 왜목마을이 모습이다. 아직은 쌀쌀하지만 오후되면 햇빛이 쨍쨍하기 때문에 벗을 수 있는 외투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아래의 왜목마을 사진 찍는 싸이트 바로 앞에 있는 GS25 편의점에서 주로 미끼와 채비를 구비한다. (우리가 가는 좌대호와 연결되어 있는 편의점인 듯했다) 앞서 쭈꾸미 낚시 채비때도 언급했지만 미끼와 채비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게 저렴하고 좋다(>_<)
이른 아침에 도착한 해변의 모습 ㅎㅎ 정말 코로나가 무색하게 텐트촌이 형성되어 있었고 아침 식사를 만드는 냄새들로 가득했다. 너무이른 아침이라 잠에서 좀 덜깬 우리들~
왜목마을에 도착헤서 선착장까지는 5~10분정도 걸으면 나타난다. 매번 갈때마다 옆에 보면 항상 차량들이 즐비해 있는데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고 차박을 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5분정도 기다리면 우리가 예약한 좌대호가 도착했다. 참고로 왜목마을엔 좌대 낚시가 많아서 배이름을 항상 확인하고 잘 찾아서 타야한다^^
자~ 짧은 배 이동을 시작하자. 가장 먼저 타자마자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5~10분 아주 짧게 이동하지만 고속으로 신나게 달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우럭채비는 간단하다. 우럭채비, 돌, 겟지렁이, 냉동오징어이다.
우럭채비라고 써있는 낚시 바늘을 구매하면 된다. 인터넷에서 보니 싸이즈가 소/대 이렇게 2가지가 있다. 아래는 싸이즈 소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소는 490월, 대는 690원 정도 이며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면 1개에 1,000원씩 구매 할 수 있다. (아래의 크기는 소)
봉동을 아래 사진은 50g이다. 선장 아저씨께서 저 무게를 추천해 주셨는데 조금더 가벼운 추로 해도 좋을 것 같다.
미끼는 냉동 오징어와 살아있는 겟지렁이를 사용했다. 좌대 낚시터에 있는 분들의 미끼를 보니 가장 좋은것이 살아있는 미꾸라지가 최고이고, 아래 사진처럼 다미끼라고 가짜미끼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우리는 생오징어와 갯지렁이만을 사용했었는데 다음기회엔 다미끼를 구매해서 한번 낚시를 해보고 싶다 (>_<) 후기에 보니 108 RED와 401 GOLD가 가장 물고기가 잘 물린다고 한다.
좌대 낚시터를 이곳 저곳 소개해보자.
좌대 낚시터는 정사각형으로 약 100평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아래보이는 사진의 부분이 좌대낚시의 가장 바깥부분이다. 바깥부분은 폭 50센치 정도로 걸어다닐수 있는 정도의 길이 있으며 그 속에 양식을 하거나 낚시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중앙에는 식사를 준비 할 수 있는 가 건물이 있는데 문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수대와 가스렌지가 있다. 그 바로 옆에 화장실. 아래 사진처럼 가건물을 둘러싸게 식탁이 있다. 도착하자마자 선착순으로 원하는 식탁을 점령(?)하면 된다 ㅎㅎ
식탁 바로 앞쪽인데 낚시도 할수 있고 물고기를 씻길수 있는 바닷물이 콸콸나오는 개수대가 있다. 개인적으로내가 좋아하는 자리가 바로 여기이다. 주방하고 제일 가깝고 피곤할땐 우리가 맡은 식탁 바로 앞에 낙시대를 걸어두고 쉴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팁인데 오후 2시부터 물때가 바뀌어 여기가 가장 황금 자리이다(>_<) 이건 세번째 방문때 정확이 확인해 보려고 한다. ㅋㅋㅋ 일딴 2번 진행햇던 좌대 낚시 모두 오후 2시 이후 부터 이 자리가 잘 잡혔다.
오전에 이리저리 와따갓다 낚시를 하다가 마무리 할때쯤 내자리에서 왕창 낚시를 한다.
열심히 낚시한 자 맛있게 먹어라 ^-^ 김밥과 라면 이게 제일이지 모 ㅎㅎ
사실을 첫번째 방문때는 오후에 도착해서 끼니를 먹지 않았기에 안쪽 가건물에 취사가 가능한지 몰랐다. 그래서 두번째 점심 준비를 할때 취사가 아닌 것들로 준비해 갔다. ㅋㅋ 그래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김밥과 컵라면만 준비를 했다. 다음에 방문할때는 정말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들로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까 예고한대로 ㅎㅎ 오후 2시쯤되니 물때가 우리가 자리잡은 쪽으로 이동을 했다. 보통 우럭이 가장 많이 잡히고 광어나 놀래미가 잡히는데 6짜짜리 숭어가 잡혔다. 정말 운이 좋았다 (>_<) 우리가 좀 소란스럽기도 했지만 이렇게 큰 게 자주 잡히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좌대낚시터에 모인 20명 사람 모두가 몰려 들었다. 이걸 잡고 왠지 우쭐 우쭐 ㅎㅎ
우리가 잡았던 우럭들 ㅎㅎ 싱싱한 우럭을 옴겨갈 통이 없어서 스티로폼 박스로 대신했는데 다음부턴 생선을 옮길수 있는 아이스 박스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낚시는 하면 할 수록 점점 살것들이 늘어난다는 걸 ㅎㅎ
우럭크루들 단체 사진 ㅎㅎ 아직은 다들 초보라서 준비물도 잘 모르고 낚시 법도 잘 모르지만 언젠가는 제주도가서 거친바다에서 큰 참돔을 잡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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