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초보 낚시러의 네번째 쭈꾸미 낚시 출조
이번 출조는 쭈꾸미 낚시가 아니라 낙지낚시닷^-^
네번째 정도 되니 이제 초보티는 조금 벗은듯 하다!^^
[1] 출조 정보
출항 일시 : 2020년 11월 9일 월요일
출조 시간 : 새벽 5시 30분 ~ 16시 00분(10시간 30분)
출조 가게 및 배이름 : 수양호낚시 (수양호, 50명 정원)
출조 지역 : 연안부두 ~ 인천대교 근방
물때 : 무시
낚시 종목 : 쭈꾸미, 낙지, 갑오징어
장소 : 연안부두
비용 : 55,000원
추가비용 : 50,000원(마른 오징어, 채비 등)
준비물 : 신분증, 자외선차단제, 핫팩 (썬크림, 모자, 썬글라스 등)
물티슈 필수(화장실 다녀온후 손씻을 물이 없음)
[2] 수양호낚시의 장단점
1)장점
저렴한 가격
전에 탓던 국제유선과는 달리 55,000원의 할인된 비용으로 배를 탈수 있다.
시간은 한시간 짧지만 가성비 좋은게 더 좋은것 같다, 단 평일에만 할인이 적용된다는거!
그래도 앞으로 자주 타게 될거 같다는 예감이 든다!^-^
식사
조식과 중식이 제공된다는 건 정말 좋은 점이다. 아침에 라면과 말아먹는 찬밥 그리고 김치!
점심은 부폐식으로 반찬들과 제육볶음, 김치찌게
하지만 멀미를 할 때는 아주머니께서 음식 만드는 냄세가 그렇게 곤욕스럽다(>_<)ㅋㅋ
물때를 잘 보고 멀미가 잘 나지 않을 조건을 잘 찾아서 배를 타면 그날 점심은 너무나 맛있다! ㅋㅋ
2)단점
화장실
사용하기 힘들정도로 더럽진 않은데 조금 아쉬운정도! 그리고 문이 안닫힌다(>_<) 화장실 갈때마다 친구에게 앞을 지켜달라고 요청해야한다는거 ㅜㅜ
유료주차장
이건 항상 갈때마다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무료 주차장은 자리가 너무 없고,,, 유료주차장은 솔직히 너무 비싼듯!
원래 주차장이라는 사업이 그렇긴 하지만~ 주차장만 보장되도 더 자주 갈텐데.. 아쉽
[3] 출조이야기
쭈꾸미 배를 여러번 타면서 느낀것인데, 실력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물때와 바람을 확인하고 출조 날짜를 정해야 한다는거! 물때랑 바람만 잘 잡으면 세자리 수 쭈꾸미는 얻을 수 있다는거!!
아래 물때를 잘 확인해서 출조 날짜를 잡자!
이번에도 전날부터 애기와 애자 채비를 준비하였다. 아주 싹다 잡아버리겟다는 일념으로 마른 오징어를 케이블 타이로 감기 시작했다 (>_<)ㅋㅋ
마른 오징어를 송송 썰어서 에자에 감는 작업을 진행 하였다. 지난번과 같이 폭은 1센티*길이 5센치 정도!
친구 부부것 까지 함께 준비하느라 24개를 만들었다. 40분 정도 걸린듯하다 (>_<)ㅋㅋ 인당 6개 정도면 적당하다.
에자 말고도 에기랑 채비들도 두둑히 준비했다.
이번 출조에서 쭈꾸미 50마리를 목표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ㅎㅎ 물때와 바람이 내 운과 잘 맞기를^-^
드디어 출조 새벽이 밝앗다. 역시나 처럼 3시에 기상해서 인천 연안부두에 4시에 도착 했다. 지난번에 받은 수양호 쿠폰을 잊지않고 챙겼다. 오늘로 2개가 완상되고(8개 남았다!!!) 설레는 맘으로 배로 향하였다.
오늘도 여전히 배들로 가득하고 날은 마니 쌀쌀해졌다.
11월로 접어들면서 많이 날이 추어졌다. 11월에 출조 준비하는 사람들은 핫팩은 필수라는!!
역시나 오늘도 조식은 라면 ㅎㅎ 오늘은 찬밥까지 챙겨주셔서 말아묵었당 ㅋ
겨울바다다ㅋㅋ
춥다고 햇눈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옷울 엄청 끼어 입고 와서 그런가?^^
아니였다... 낚시 포인트 와서 30분만에 느꼇다. 진짜 춥다 ㅋㅋㅋ너무 춥다 ㅋㅋ 그리고 파도도 쳐서 신발이 젖엇다.
정말 추웠다. 핫팩 없우면 어쩔뻔 ㅎㅎ
해가 서서히 뜨니 그래도 좀 따뜻해지겟지?
본격적으로 쭈꾸미 잡이가 시작 되었다.
사진으로 보일지 모루겟지만, 이날 진짜 파도 너무 배신이닷 ㅜㅡㅜ
물때 무시가 좋다고 왔는데... 파도를 생각 못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진짜 멀미가 엄청 났다 ㅜㅜ
담부턴 물때 +파도까지 확인하고 와야겠다!!
해가 점점 떠오르면서 날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는데~
여저니 파도는 넘실 넘실 오전엔 멀미로 조업이 불가능 하였다(>_<)ㅋㅋㅋ
그래도 에자와 에기가 낚지를 선물해 주었다~
손으로 한땀한땀 만든 가치가 느껴졌다 ㅎㅎ
요즘은 골드가 대세라더니 ㅋㅋ 골드가 진짜 효과를 톡톡히 했다^^
오늘 파도가 너무 쎄서 선장님께서 멀리 가지 않고 인천 대교 근방만 돌아다니셨다. 그래서 멀리 가지 않아서 오히려 낚시 시간이 더 길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여전히 쎈 파도로 고생이였지만 점심시감 이후로 조황이 엄청 좋았다. 넣으면 잡히는 때가 있는데 그게 항상 점심 시간때인것 같다 ㅎㅎ
물들어 올때 저으라고 ㅋㅋ 이 점심 때에 낚지 3마리를 잡았다!
쭈꾸미가 올라오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찍고 싶었는데 항상 쭈꾸미 잡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찍었었눈데
오늘은 파도가 강해서 좀 쉬는 동안 찍을 수 있었다.
쭈꾸미가 올라온다고 해서 달려가서 찍었다 ㅎㅎ
생생정보통 리포터 같이(>_<)ㅋㅋ
쭈꾸미가 바다에서 쏙하고 나올때 너무 기분이 좋다!
오후로 접어드니 점점 피로가 몰려온다 ㅋㅋ
쭈꾸미 낚시는 올렸다 내렸다를 최소 100번은 반복하니 ㅋㅋ오후가 되면 녹초가 된다.ㅋㅋ
그래도 그 손맛을 못잊어 계속 해서 낚시대를 내린다 ㅋ
아주 큰 쭈꾸미가 잡혔다. 겨울로 접어들 수록 쭈꾸미 색이 어두워 지는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겟지만^^
점점 파도가 잦아들어 배가 이젠 고요해 졌다.
진짜 살맛이 낫다! 배가 요동칠땐 진짜 육지가 너무 그리웠는데 다행히 파도가 잠잠해져서 집중해서 쭈꾸미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오늘 낚시를 하면서 옆에계신 사무장님으로 부터 쭈꾸미 낚시하는 팁을 배웠는데
오후에 잔잔한 파도에서는
에자보단 에기로 쭈꾸미 낚시를 하는게 효과가 있는데,
봉돌도 바닥을 두두리면서 반드시 수평에기로 쭈꾸미를 유혹하는 거라고 하셨다. 요즘엔 수박에기가 유행이라며^^
쭈꾸미를 잡으면 아래 영상과 같이 통속으로 쏙 넣는다.
처음렌 잘 몰라서 통속에 넣는것 조차도 애를 먹었었다. 에기랑 에자랑 뒤엉켜서 쭈꾸미거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몇번이나 통앞에서 쭈꾸미랑 씨름을 했다.
이번에 얻은 팁인데 에기에 걸린 쭈꾸미는 손으로 뜯어서 통에 넣는게 편하다고 알려주셨다.
오늘도 빠지지 않는 수양호의 쭈꾸미 낚시 인증 샷이다. 하하 오늘 수양호 조황의 대문 사진을 홍이가 장식했다!
낙지를 여러마리 잡아서 그런가보다 ㅎㅎ
어느 배를 타던 그날 쭈꾸미를 잡을때 마다 인증샷을 찍어주는데 수양호는 특히나 초반엔 잡을때 마다 찍어주신다 ㅎㅎ 그리고 바로 당일 포스팅해주셔서 바로 다운받을 수 있어서 좋다! 함께간 친구 부부와 우리사진♥
짜잔~ 오늘의 조업사진!
파도가 오전에 세지만 않았어도 더 잡는건데 넘 아쉽다!!
그래도 이젠 4번의 쭈꾸미 출조로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긴듯 하다!
낙지 3마리를 포함해서 싱싱한 쭈꾸미들이 움직인다. 11월의 쭈꾸미는 마릿수는 줄어든 대신 살이 한껏 올라 크기가 엄청 커졌다!
멀리 배가 나가지 않아서 더 긴시간 낚시를 해서 좋았다!
긴 조업시간 후 이제 육지에 도착 했다.
올 겨울 마지먹 쭈꾸미 출조 였다. 이젠 새벽에 너무 추워서 배를 타는건 좀 힘들 듯 싶다!ㅋㅋㅋ
이제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가서 낚시를 해여겟다 다짐 했다(>_<)ㅋㅋ
제주도 낚시를 좀 알아볼까나~♪♬
이번엔 쭈꾸미 샤브샤브를 요리햇다~♥
육수만 있으면 야채들과 쭈꾸미를 1~2분 정도만 데치면 되니 너무나 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남은 쭈꾸미는 씻지말고 지퍼백에 담아 바로 냉동실로~